국내 농구팬들은 2일 열리는 2017~2018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KEB하나은행전에서 원정팀인 KEB하나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2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홈)-KEB하나은행(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5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0.04%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가 40.15%로 그 뒤를 이었고, 홈팀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9.80%로 나타났다.
전반전에서도 KEB하나은행의 리드 예상이 55.13%로 우위를 차지했고, 홈팀 우리은행 우세(26.89%)와 5점 이내 접전(17.99%)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양팀 모두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9.4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우리은행이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즌 막바지인 만큼 변수는 충분히 존재한다"며 "상대전적에서도 우리은행이 6전 전승이지만 그 중 3경기가 5점차 이내 접전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자료를 수집한 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50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2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