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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승5패 8회차, 74%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에 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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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구팬들은 2017~2018시즌 농구토토 승5패 8회차에서 동부지구 전체 1위 토론토의 승리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8~3월 1일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가 74.31%로 이번 회차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지구에서 보스턴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론토는 최근 기세는 무섭다. 지난 23일에 열린 밀워키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패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토론토다. 팀의 에이스인 드로잔과 라우리는 물론 마일스를 중심으로 한 벤치 자원들이 큰 힘을 보태며 상승세의 주역이 되고 있다.

반대로 동부 14위 올랜도(18승41패)의 경우 밀워키전부터 필라델피아전까지 5연패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최근의 흐름, 그리고 분위기까지 토론토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한가지 변수라면 지난 시즌에는 2승2패로 토론토와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는 토론토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경기지만 올랜도의 에이스인 애런 고든과 포니에, 그리고 뷰세비치 등이 분전한다면 토론토를 충분히 괴롭힐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올랜도다.

지구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은 안방에서 샬럿을 만난다. 70.68%의 토토팬들이 선택한 팀은 보스턴이다.

보스턴은 최근 인디애나에 이어 클리블랜드, LA클리퍼스전까지 3연패에 빠지며 주춤했지만 디트로이트와 뉴욕닉스를 누르며 분위기를 재정비했다. 게다가 특히 상대팀인 샬럿에는 2016시즌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강한 보스턴이다. 실제로 올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뒀다. 샬럿의 최근 기세 또한 훌륭하다. 4연패 이후 4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패했지만 3점차의 접전을 연출했기 때문에 5점차 승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경기다.

이밖에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골든스테이트(61.91%)와 휴스턴(56.01%) 역시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을 상대하는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3점차의 박빙승부를 펼쳤다는 점과 원정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라는 사실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휴스턴의 경우 연승을 달리며 최상의 성적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올 시즌 클리퍼스에게는 2연패를 당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에서는 항상 팀간의 상성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난 맞대결 경기를 복기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KBL에서는 SK(44.49%)와 KT(41.47%), 그리고 DB(47.26%)와 모비스(68.91%)가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13경기 서울삼성-인천전자랜드전의 경우 5점차 승부가 41.97%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번 회차에서 가장 뜨거운 접전이 나올 것으로 예고했다.

주중에 펼쳐지는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8회차 게임은 28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공식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