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17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한국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 부문은 체육대상,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총 8개 부문으로 130명 10팀이 선정됐다.
영예의 체육대상에는 2017년도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 2개(1,500m, 팀추월)와 동메달 1개(매스스타트)를 획득한 김민석(19·성남시청)이 선정됐다. 김민석은 생애 첫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스피드 신성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으로는, 경기부문 남자부문에 역도 원정식(28·울산시청), 여자부문에는 수영 안세현(23·경남SK텔레콤)이 선정됐다. 지도부문에는 태권도 전문희(한성고등학교) 감독, 심판부문에는 레슬링 김오현(대한레슬링협회) 국제심판, 생활체육부문에는 최만집(강릉시수중핀수영협회) 회장, 학교체육부문에는 심완보(비봉고등학교) 교장, 공로부문에는 최만규(아시아볼링연맹) 부회장, 정신성(대전 근대5종연맹)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954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한 이래 매년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시상식을 이어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