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만여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업·업무용(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3만893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3만7135건) 대비 16.8% 감소, 전년 동월(2만3160건) 대비로는 33.4% 증가한 수치다.
또한 1월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1만5574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전월(1만6062건) 대비 3.03% 감소, 전년동월(1만625건)보다는 46.6% 증가한 수준이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 열기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며 "신규공급 증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