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 '착하게 살자'에서 첫 번째 만기출소자가 나왔다.
지난 5회 방송에서 까칠한 언더커버 교도관 박사장에게 자신이 먼저 출소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눈물을 보였던 박건형이 그 주인공.
'착하게 살자' 6회 예고에서는 박건형이 눈물의 두부를 먹으며 출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박건형의 출소에 남은 이들은 축복해주는 한편,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출소를 앞둔 박건형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전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까칠 대마왕' 박사장이다. 방송 내내 까칠함으로 일관했던 박사장은 손수 만든 선물을 전하며 결국 박건형이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눈물의 세족식 현장도 공개된다.
난생 처음 세족식을 교도소에서 받아 본 김보성은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김진우 역시 "아빠한테 좀 미안하고"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과연 그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팔다리 떨리는 1600인분의 어묵 볶음부터 대화도 불가능한 삭막한 현장에서 찜질방 옷을 만드는 봉제공장까지 수용자들의 강제노역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돈스파이크, 김종민의 새로운 입소와 박건형의 출소로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한 4번방의 이야기는 오는 23일 밤 9시 JTBC '착하게 살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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