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현정측이 악플러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현정 측은 12일 "악플러 고소는 사실 무근이다. 고현정은 '리턴'에서 하차하게 됐지만, '리턴'이 잘되길 바라고 있다. 그런데 악플러를 고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리턴'은 고현정과 주동민PD의 갈등 끝에 7일 주인공 최자혜 역을 맡았던 고현정을 하차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이 깊어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고현정 측도 "제작진과의 의견을 좁힐 수 없다고 판단,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리턴' 측은 고현정을 대신해 최자혜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를 물색해 왔고, 박진희가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박진희도 최근 둘째를 임신해 쉽게 결단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박진희 측도 신중하게 제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리턴' 측도 박진희 설득 작업과 더불어 드라마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현정이 들어갔던 메인 포스터를 교체했고, 10일 오후 대본 리딩을 갖고 드라마의 방향성과 변화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11일 본격적으로 촬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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