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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자신감 넘치는 남자 쇼트트랙 "준비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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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

임효준과 서이라는 자신감이 넘쳤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대표팀은 6일 오전 강릉영동대에서 첫 공식훈련을 치렀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진천선수촌에서 맹훈련을 이어온 선수단은 5일 강릉선수촌에 입촌했다. 당초 오후 6시로 예정됐던 올림픽 첫 공식훈련을 취소하고, 휴식을 치르며 선수촌 적응에 나선 대표팀은 6일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임효준과 서이라는 "준비는 끝났다. 컨디션 올리고, 스피드나 시합 감각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긴장은 없었다. 임효준은 "강릉에 오니까 올림픽이 실감이 난다. 유스올림픽을 뛰어봤는데 그때 분위기와 비슷해서 크게 긴장은 안된다. 잘 준비해서 첫 경기에 좋은 성적을 내 계주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이라도 "생각보다 긴장은 안된다. 두번 오지 않을 축제인만큼, 그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인지 분위기도 좋았다. 임효준은 "운기형이 도와줘서 분위기가 좋다. 시합 끝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이라도 "주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농담하고 웃으면서 분위기 좋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임효준은 "4차때 마지막 잘 끝내서 분위기가 좋다. 계주 좋아져서 기대를 하고 있다. 실수 없으면 좋을 것"이라고, 서이라도 "소치때 부진해서 각오가 남다르다. 일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