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집사부일체' 이대호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대호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제자들은 지옥 훈련을 끝낸 뒤 이대호와 함께 그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이대호는 결혼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일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불이 켜져 있고, 우리 아이들, 그게 다 내 삶의 원동력이야"라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제자들이 자게 될 방으로 안내했고, 그곳에는 이대호의 야구 인생이 담겨있었다.
양세형은 "여기 들어오는데 그냥 행복하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운동으로 허기진 제자들은 고기 2점과 샐러드, 견과류 식단에 당황했다. 12월에는 식단을 관리한다는 이대호.
이 과정에서 이승기와 육성재, 이상윤은 고기 두 점을 더 얻기 위해 노래를 부르고 드라마 속 대사로 이대호 아내를 심쿵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때 이대호는 "운동 시간이다. 나를 이기면 고기를 사주겠다"며 고기를 두고 피구 게임을 했다.
제자들은 승부욕을 불태웠고, 그 결과 제자들은 고기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대호는 "나와 같이 자는 사람한테는 보물을 주겠다"고 말해 제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대호가 제자들의 구렛나루를 잡아당겼고, 이승기와 이상윤이 결승에 올랐다.
이때 이상윤은 머리카락이 뽑혔음에도 "이상하게 안 아프다. 나 잘하는 거 찾았다"고 말했고, 결국 이승기의 기권으로 사부의 보물은 이상윤의 차지였다.
이후 공개된 보물의 정체는 바로 위스키였다.
이대호는 "은퇴하는 날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함께 나누어 마실 은퇴 기념주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제자들은 효린이를 등원 시킨 뒤 야구장으로 향했다.
이대호는 "우승하고 싶다. 정말"이라며 "울지 않는데 우승을 하면 울 것 같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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