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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테니스엘보 미세건유리술 도입, 원스톱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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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팔꿈치 통증원인 테니스엘보는 질환명칭 탓에 운동선수 및 생활체육 인구에 호발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60만명이 병원을 찾으며, 연세건우병원 하승원장 연구팀에 따르면 내원환자 이 80%가 운동과 무관한 일반인이라고 밝혔다.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는다?

테니스엘보 환자들은 치료를 받아도 쉽게 낫지 않는다고 말해 난치성 질환이란 인식도 적지 않다. 세계적 권위의 정형외과 학회인 AAOS, AAC 등에 학술위원으로 상지치료 권위자로 꼽히는 연세건우병원 하승주 원장은 이는 잘못된 인식과 선별치료 부재 탓이라고 말한다.

하승주 원장은 "테니스엘보는 염증으로 인해 통증과 힘줄손상이 진행되며, 그 정도에 따라 경도-중등도-중증으로 병기가 나뉜다. 따라서 손상정도에 맞는 선별적 치료가 결과를 좌우한다. 그러나 대중에 단순 팔꿈치 통증이란 인식이 강해 체외충격파 및 재활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치료 선호 경향이 높다."고 전

다.

이어 "실제 1년 이상 치료에도 낫지 않아 전문치료를 위해 본원을 찾은 환자 다수가 이미 중등도 이상 병기가 진행된 경우다. 이 경우 당연히 보존치료에 반응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등도 이상 환자 대부분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버텨 증상이 악화된 사례들이다."고 설명했다.

만성 환자도 치료기간은 단 하루

이처럼 보편적 테니스엘보 치료는 보존치료를 지속하다 심화되면 수술이란 극단적 이원화로 이뤄져 왔다. 특히 수술의 경우 병변부위를 광범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평균 7일의 긴 입원기간 부담이 요구되었다. 하지만 하승주 원장 수술팀은 Micro-Needle과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한 미세건유리술을 도입해 치료환경 개선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하 원장은 "미세건유리술은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 염증의 국소부위를 찾고, 전달속도를 계산해 힘줄상태를 Mild-Moderate-Severe로 상세 진단한다. 따라서 상태에 맞는 선별치료를 실현할 수 있다. 특히 기존치료는 혈액공급 장애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잦은 재발과 증상미호전 문제가 있었으나, 미세건유리술은 Micro-Needle을 통해 절개 없이도 직접 생성할 수 있어 안정된 수술결과와 통증경감, 빠른회복에 도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승주 원장 수술팀에서 2014년~2017년까지 미세건유리술을 시행 환자의 후향적 임상연구결과 전체 환자의 98.5%가 모두 당일진료-시술-퇴원하였으며, 수술 후 사고/부상 등 외상환자를 포함해도 재발률은 불과 1% 미만에 불과했다고 밝혀 미세건유리술 도입이 실제 만성테니스엘보 환자의 치료환경 개선이 큰 도움이 됐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