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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클롭 "리버풀, 선수가 머물고픈 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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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머물고 싶은 팀이 돼야 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리버풀 외에도 축구를 할 수 있는 팀들은 많다. 선수들은 자신이 원할 때 팀을 떠날 수 있다"며 "리버풀에도 많이 일어난 일들이고, 앞으로도 계속 생길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은 과거 팀의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를 바르셀로나로 보낸 데 이어 최근엔 필리페 쿠티뉴도 바르셀로나도 떠나 보냈다. 그리고 미드필더 엠레 칸 역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칸의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되는데 그를 노리는 빅클럽들이 있다. 유벤투스, 맨시티 등이 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은 "선수들의 이적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일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 부분에 얘기하자면 리버풀은 선수들이 떠나기 힘든, 그런 팀이 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수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야만 한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