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은 썸에이지와 WBIE(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 중인 액션 RPG 'DC 언체인드'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총 8일간 한국, 일본, 대만, 홍콩에서 실시한 테스트에는 약 10만명이 참여했으며, 테스트 참가자 중 96%는 정식 서비스에 참가 의사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CBT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슈퍼 히어로는 플래시, 슈퍼 빌런은 할리퀸으로 나타났고, 사용 빈도가 높았던 콘텐츠는 이야기모드였다.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 yo5517은 "DC코믹스를 제대로 반영한 그래픽과 원작을 잘 살린 캐릭터가 특히 돋보였고, 영웅과 악당의 2가지 스토리 라인을 갖춰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썸에이지 박인우 PD는 "테스트 국가가 아닌 미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게임팬들이 적극 참여하고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호응이 높아 놀랐다"며 "앞으로 캐릭터 밸런스 조정과 쉬운 게임 가이드 강화 등 테스트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를 높여 빠르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집형 액션 RPG로 개발 중인 'DC 언체인드'는 카툰 랜더링 방식으로 제작돼 DC코믹스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히어로와 조커 할리퀸 렉스루터 등의 빌런을 포함 총 3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 메트로폴리스, 고담시티 등 다양한 DC 유니버스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영웅조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