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홍콩 여행 중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됐다.
홍콩 빈과일보는 16일 홍콩에 여행 온 후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관광객 A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사건 당일에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 자살 의사를 전했고 친구는 급히 신고를 했다. 홍콩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의 아내와 아들은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와 약품을 발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