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가 핑크빛 설렘을 불어넣는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류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 측은 16일 12회 방송을 앞두고 이준호와 원진아의 '심멎' 키스 1초 전이 담긴 로맨틱한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1회에서 할멈(나문희 분)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문수(원진아 분)는 힘들어하는 강두(이준호 분)가 마음껏 슬퍼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며 곁을 지켰다. 문수의 사려 깊은 애정과 믿음에도 불구하고 강두는 냉정하게 밀어냈다. 하지만 문수는 포기하지 않고 할멈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장 힘들어하고 있을 때 강두를 찾아가 위로를 건넸다. 결국 강두는 "지금 안 가면, 내가 이 손 안 놓는다"며 문수의 손을 잡았다.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강두와 문수는 아슬한 분위기와 달달한 눈맞춤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이불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강두와 문수는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눈맞춤으로 심장 박동수를 높인다. 한층 짙어진 눈빛으로 지그시 바라보던 강두는 천천히 문수에게 다가간다. 문수의 뺨을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강두와 수줍은 문수의 모습이 로맨스 텐션을 높이며 보는 이들까지 숨을 죽이게 만든다. 두 사람이 지닌 애틋한 아우라와 멜로 케미가 어우러지며 '강수커플'의 첫 키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사진 속 장면은 문수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강두가 걱정되는 마음에 집을 방문하면서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형성하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초라하고 약한 모습까지 보여줄 용기를 낸 강두와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보여준 문수가 손을 잡은 만큼 애틋한 감정 역시 물꼬를 트고 서로를 향하게 될 예정이다. 부둣가에서 술에 취한 문수의 용기로 기습 입맞춤을 한 적은 있지만 키스는 처음인 만큼 두 사람의 진심이 느껴지는 장면이 탄생할 전망이다.
'그사이' 제작진은 "밀어내고 아파했던 강두와 문수의 로맨스가 가장 평범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펼쳐진다. 할멈의 유언대로 '있는 힘껏' 행복해지려는 강두와 문수의 달달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도 오롯이 행복을 전할 예정이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12회는 오늘(16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