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지난해 12월부터 1개월간 '국내 겨울 여행지 베스트(BEST)'를 공모한 결과, 제주도·부산 해운대·강원도 속초가 '톱3'로 선정됐다.
타이어뱅크는 BEST 3로 선정된 여행지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 BEST 3 추천 고객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압도적 1위로 겨울 여행지로 선정된 제주도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는 국내 1위 휴양, 관광지.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제주는 한 겨울에도 평균 기온 영상을 나타내는 남쪽나라의 전형. 제주를 추천한 고객들은 따뜻한 바닷가와 저지대 및 관광 포인트는 물론 눈 쌓인 한라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한라산 눈꽃과 제주 올레길을 따라 형성된 카페, 바다 풍경을 인상 깊은 것으로 꼽았다.
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부산 해운대는 볼거리와 연말연시 트리 축제, 광안대교의 야경을 일품으로 고객들은 꼽았다. 여기에 부산 재래시장과 먹거리, 영화 거리 같은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찾아야 할 곳으로 꼽았다. 3위에 오른 강원도 속초는 강릉과 더불어 동해를 대변하는 양대 관광지 중 하나. 속초 시장서 즐기는 먹거리와 겨울 설악산의 풍광을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고객들은 뽑았고 30년만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이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뽑았다.
이밖에 'BEST 3'엔 포함되지 못했지만 강원도는 강릉과 정선·인제, 충남은 대천, 경남은 남해, 경기는 강화도 등이 겨울 여행지로 추천됐다.
이번 겨울 여행지 공모에 대해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고객 추천으로 선정된 여행지는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겨울 여행 역시 안전이 우선이므로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에서는 겨울 안전 운전 안내와 타이어 점검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