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위대한 유혹자'에 문가영-김민재가 최종 합류했다. 이로써 우도환-조이-문가영-김민재로 이어지는 '루키 어벤저스' 라인업이 확정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제작 본팩토리) 측은 12일, "문가영과 김민재가 우도환-조이에 이어 '위대한 유혹자'에 최종적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라이징 스타들이 한데 모인 만큼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주군의 태양', '그녀는 예뻤다', '명불허전' 등 히트작들을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한 만큼 2018년 상반기를 뒤흔들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우도환과 조이에 이어 문가영-김민재의 캐스팅이 확정돼 '위대한 유혹자'를 향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다.
먼저 문가영은 드라마 '명불허전', '질투의 화신', '객주-장사의 신 2015'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아역으로 데뷔 후 현대극부터 사극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나이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실력파 연기자다.
극중 문가영은 '최수지' 역을 맡았다. 최수지는 여신 미모 속에 지독한 질투심을 품은 '세젤예 셀럽'으로 권시현(우도환 분)에게 은태희를 유혹하는 위험한 유혹게임을 제안하는 인물. 끊임없이 사건사고를 만들어내는 트러블메이커지만 내면 깊은 곳에는 혼자 남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품은 상처 많은 캐릭터로 극에 아찔한 긴장감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민재의 합류도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는 요소다. 김민재는 인기 돌풍을 일으켰던 '도깨비', '낭만 닥터 김사부' 등의 대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는 핫한 신예. 여심을 저격하는 훈훈한 비주얼과 내로라하는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 받는 배우로 우뚝 선 바 있다.
김민재는 극중 '이세주' 역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세주는 자유분방한 연애를 인생의 모토로 생각하는 자칭 로맨티스트이자 타칭 바람둥이. 심각한 분위기를 마법처럼 녹이는 귀엽고 능청스러운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금껏 본 적 없는 김민재의 섹시하고 잔망스러운 변신을 기대케 한다.
한편 문가영-김민재는 우도환과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 관계로 등장한다. 이들은 '명문가의 악동 3인방'으로, 대외적으로는 트러블메이커 집단이지만 서로에게는 자신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유일한 내편. 이에 치기 어린 상류층 청춘남녀 우도환-문가영-김민재가 일으킬 스캔들이 흥미를 자극하는 동시에 우정과 애정이 뒤엉킨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의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로 오는 3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