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중원 강화를 위해 울산대 출신 미드필더 김선우와 백승현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에서 이적한 김선우는 17세 이하 대표부터 18세 이하, 19세 이하, 20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차세대 스타다. 2013년 터키에서 개최된 23세 이하 월드컵에선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유상철 전남 감독의 울산대 제자인 김선우의 강점은 볼 키핑 능력과 작은 신장에도 밀리지 않는 몸싸움, 수비형 미드필더 답지 않는 뛰어난 발재간이다. K리그에선 28경기 출전,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백승현은 울산대학교 주장을 맡아 2017년 추계연맹전에서 울산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7시즌 대학 연맹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을 만큼 섬세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백승현은 대학 은사인 유 감독의 지도 아래 첫 프로 생활을 하게 됐다.
김선우와 백승현은 "감독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감독님이 불러주신 만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