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와 채수빈의 꿀케미가 엿보이는 스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연출 정대윤·박승우 │제작 메이퀸픽쳐스)에서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단점을 가진 '김민규'와 열혈 청년 사업가이자 인공지능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대행 알바를 하고 있는 '조지아'로 분해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척척 맞는 연기 호흡과 케미를 바탕으로 달달한 딥러닝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은 똑 닮은 포즈로 운전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극 중 유승호네 집에 설치된 오락실용 레이싱 게임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유승호와 채수빈은 의자에 기대 앉아 핸들을 야무지게 잡고 운전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까지 100% 일치해 '로아 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두 사람이 게임을 즐기는 자세는 드라마 속 캐릭터의 성격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시선을 끈다. 먼저 유승호는 진중한 표정으로 게임에 임하며 매사 진지하고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는 민규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어 채수빈은 발랄하고 비글미 넘치는 지아 성격에 걸맞게 승부보다는 게임 자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같은 듯 다른 게임 방식으로 앞으로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유승호와 채수빈이 보여줄 커플 케미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유승호와 채수빈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척하면 척'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만큼 서로 잘 맞춰주고, 커플 케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드라마를 보시면 로아 커플의 코믹하면서도 달달한 케미에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 11회와 12회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