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 시니어지회 선수들이 나눔에 팔을 걷어부쳤다.
연말을 맞아 경북 문경 미오림복지재단에 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 상금의 1%를 적립한 금액 일부(518만160원)와 쌀 1600kg (80포/20kg)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19일 미오림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강선 KPGA 시니어지회 회장을 비롯, 양광호 KPGA 시니어지회 운영위원과 김승양 ㈜씨피에프 루마코리아 전무이사, 박천택 ㈜쏠트 & 파트너즈 대표, 이순례 미오림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강선 회장은 "우리의 작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해마다 뜻을 함께 해준 KPGA 시니어지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KPGA 시니어지회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KPGA 시니어지회는 5년 째 미오림복지재단에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미오림복지재단을 운영하는 (주)씨피에프 루마코리아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한편 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 상금의 1%를 적립한 나머지 금액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그랜드컨트리클럽이 위치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청에 기부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