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레전드 디디 하만이 다니엘 스터리지와 엠레 찬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스터리지는 1월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도 있다. 찬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고 있다. 두 선수의 거취는 리버풀의 최고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하만은 16일(한국시각) 트위터 Q&A를 통해 "나는 오래전부터 스터리지를 팔고 싶었다. 찬 역시 사인을 구걸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하만은 일단 스터리지에 대해 "스터리지는 뛰지 못하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고 있다. 그는 20%의 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800만파운드 정도면 그를 보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찬에 대해서도 "찬은 좋은 선수지만, 그렇다고 사인을 구걸할 정도의 선수도 아니다"라며 "받아들이거나 보내거나 둘 중에 하나를 택하면 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