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병영' 활동을 실천해온 사회공헌 강소기업 글로본은 13일 혹한기 훈련 및 동절기 야간 경계근무에 지친 장병들의 피부관리를 위해 'RUE' 마스크팩 600만장을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웰빙화장품 전문업체인 글로본가 이번에 기증한 위문품은 60억원 상당액으로 성탄절인 오는 25일까지 육군, 해군, 공군 및 해병대 각 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본은 경기도 이천 소재 물류센터에서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타클로스 배송단'(11톤 트럭 33대분)을 결성해 위문품 전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상호 글로본 회장은 "이번에 전달되는 위문품은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 높은 'RUE' 마스크팩"이라며 "북핵 위기 고조와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장병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만큼 사기를 북돋우고 국가와 사회를 위한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서 조그만 정성을 담았다"고 전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글로본은 지난해 말 촛불정국으로 인해 시국이 엄중한 상황임에도 철책선을 지키는 최전방 4개 사단 장병들에게 마스크팩 100만장을 전달한바 있다"며 "올해는 대한민국의 60만 모든 국군장병들을 위해 600만장이라는 큰 규모의 위문품 마련해 장병들의 병영생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