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삼성 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규민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의 1686번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우규민이 낸 성금을 포항 지진피해 구호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우규민은 "야구가 그렇듯, 우리 사회도 서로 도울 때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삼성 이적 후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규민 외에 프로야구 관계자 중에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인물은 한화 이글스 김태균과 정근우,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 KIA 타이거즈 임창용,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삼성 라이온즈 진갑용 코치 등이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