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7일 오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러시아 도핑 제재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 IOC 집행위원회의 러시아 도핑 제재 관련 결정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입장'을 밝혔다. 'IOC의 러시아 도핑 제재 결정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힌 후 개인 자격 출전이 보장된 반큼 '평창올림픽에서 많은 러시아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문체부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12. 5. IOC 집행위원회의 러시아 도핑 제재 관련 결정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입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5일 IOC 집행위원회의 러시아 도핑 제재 관련 결정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 스포츠인들이 참여하는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난 7년간 빈틈없이 준비해 왔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전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참가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의 관건이자,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한국과 러시아 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며, 많은 러시아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 동계스포츠대회에서 보여줬던 러시아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과 활약상을 평창에서 다시 볼 수 있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어느 올림픽대회보다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회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전 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촉구합니다.
2017년 1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