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강 파리생제르맹의 무패 행진이 끊겼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승격팀 스트라스부르에 충격의 1패를 기록했다.
파리생제르맹은 3일(한국시각)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데 라 메이뉴에서 벌어진 스트라스부르와의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서 1대2로 졌다. 이로써 정규리그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13승2무1패.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AS모나코(승점 32)와의 승점차는 11점차.
파리생제르맹은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압도적인 볼점유율로 스트라스부르 골문을 계속 두들겼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다. 파스토레가 전반 44분에 쏜 슈팅은 골대를 맞기도 했다.
반면 스트라스부르는 빠른 역습으로 파리생제르맹을 무너트렸다.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13분 누노 다 코스타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42분 음바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스트라스부르가 후반 20분 공격수 바호켄의 결승골로 앞서 나갔다. 바호켄의 누노 다 코스타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다. 누노 다 코스타는 1골-1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음바페-디 마리아 스리톱을 가동했다. 카바니를 후반 조커로 기용했다.
음바페가 평점 8.2점(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평점 7.2점, 디 마리아는 6.4점을 받았다.
파리생제르맹은 오는 6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