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첫번째 영입이 성사 직전이다.
1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영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아리사발라는 6월30일까지 빌바오와 계약이 돼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아리사발라가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1월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리사발라는 바이아웃 금액은 2000만유로다.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 영입에 혈안이 돼 있었다.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구미에 맞지 않았다. 넘버1 타깃은 맨유의 다비드 데헤아였다. 하지만 맨유는 좀처럼 데헤아를 내주지 않고 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아리사발라가다. U-21 대표 출신인 아리사발라가는 지난 3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두고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코스타리카전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기도 했다. 좋은 골키퍼가 많은 스페인에서도 미래이자 현재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