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더패키지' 이연희와 정용화가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데이트를 한다. 사랑스러운 천사커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해피엔딩'을 외치게 만든다.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제작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의 천사커플 윤소소(이연희)와 산마루(정용화)의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됐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는 소소와 마루는 여전히 사랑이 굳건함을 보여주지만, 아직도 이들을 맴도는 애틋한 분위기는 어느새 여행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여행이 끝나고 프랑스에 남게 될 소소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루. 천사가 맺어준 운명적 사랑은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회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문제로 의견 다툼을 한 소소와 마루. 더 늦기 전에 소소가 원하는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루의 마음이 아직 스스로를 미워하고 있는 소소에게는 전달되지 못했다. 천사커플은 운명적으로 서로를 만났던 만큼 이 사랑이 해피엔딩이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난 사랑으로 아직 상처가 남아있는 소소가 새로운 사랑 앞에서 머뭇거리며, 두 사람의 속도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운명을 믿는다면, 우리가 다시 운명처럼 만난다면, 그 때는 정말"이라는 소소의 말은 천사커플의 마지막 데이트가 어쩌면 이별 여행일지도 모른다는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소소와 마루는 '천사의 발밑에서 영원한 사랑을 만난다'는 운명처럼 매번 우연의 상황을 운명적 순간으로 만들면서 낯선 인연에서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각자가 선택한 방향을 응원해주며 깊은 사이가 된 소소와 마루. 여행을 함께 해온 시청자들 또한 이틀 남은 파리 여행이 천사커플의 영원한 사랑을 지속시켜줄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천사커플의 엔딩이 더욱 궁금해지는 '더패키지', 오늘(17일) 밤 11시, JTBC 제1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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