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이 2017년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달 열린 2017~201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심석희가 1000m, 최민정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서로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있어서 좋다. (최)민정이가 동생이지만 나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어서 배우는 점도 많다"고 말했다. 최민정 역시 "나 역시 언니가 경험이 많아 보고 배우는 게 많다. 월드컵 경험을 통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