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과 취준생 등을 대상으로 '제4회 L.POINT Big Data Competition'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L.POINT Big Data Competition(이하 엘포인트 빅데이터 컴피티션)은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 L.POINT에서 제공하는 실제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국내 대표 빅데이터 공모전이다.
엘포인트 빅데이터 컴피티션은 다양한 소비 영역에서의 고객 행동 빅데이터를 통해 엘포인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 주제는 고객의 니즈와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는 '스마트 라이프 큐레이터'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유통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으며, 소비 행태가 개인화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 엘포인트는 롯데의 온·오프라인 회원을 하나로 관리하고 있어 이런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업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한다.
엘포인트 회원 중 고졸 이상(고졸,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휴학)생, 졸업 2년 이내 일반인)인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구성원이 자격을 갖춘 공동 연구팀(3인 이내)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롯데멤버스는 ▲고객과 제안 콘텐츠 간의 논리성 ▲다양한 변수 활용 ▲빅데이터 분석 기법의 다양성 및 적정성 ▲외부 데이터 활용 여부 ▲큐레이터 서비스 구현 아이디어 창의성 ▲시각화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별한다. 이어 본선 PT 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수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주제별 분석 데이터를 다운받은 후 공모전 주제에 부합하는 분석 결과물을 18년 1월 2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금상 300만원(1팀), 은상 200만원(2팀), 동상 100만원(3팀)의 상금이 주어지고, 금상과 은상 수상자는 18년도 공채 및 인턴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황윤희 빅데이터부문장은 "'누구든지 L.BA가 될 수 있다(Be the L.BA(Leaders of Big Data Analytics))'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업 데이터를 통해 미래 빅데이터 꿈나무들의 아이디어를 발굴, 실질적인 분석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엘포인트의 다양한 소비 데이터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산업을 이끌고 있는 롯데멤버스는 앞으로도 국내 유통 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