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2'가 높동의 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금) 밤 11시 30분에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최종회에서 대망의 파이널 챌린지가 펼쳐졌다. 높동에서는 장동민, 줄리엔강, 박현석이 마동에서는 조준호, 권민석, 손태호가 각 동의 TOP3로 선정돼 파이널 챌린지에 진출했다.
총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된 파이널 챌린지에서는 높동과 마동이 각각 한 라운드씩 차례로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챌린지를 통해 승부가 가려졌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간 지체 없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높동이 마동 보다 앞서 챌린지를 완수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맹훈련의 아이콘이자 정신적 지주인 '장동민', 압도적 피지컬 '줄리엔강', 높동의 브레인 '박현석' 등 높동의 TOP3가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 제작진을 통해 '소사이어티 게임2'의 최종 우승자 높동의 TOP3 장동민, 줄리엔강, 박현석이 우승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장동민은 "처음부터 목표는 높동의 우승이었다. 제가 속한 사회가 이기기를 진심으로 바랐고 노력했다. 그 결과인 것 같아 정말 기쁘다. 3라운드 게임에서 죽을 힘을 다해 집중했던 것이 우승의 비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줄리엔강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우승은 보너스다.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승이 따랐다"고 말했다. 박현석은 "원형마을 안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 목표였는데 운이 받쳐주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우승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는데 상상이 현실이 되니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소사이어티 게임2'를 통해 장동민은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걸 또 다시 한 번 더 배웠다"며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역시 패배의 고통이 쓰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높동의 리더로 활약했던 줄리엔 강은 "완벽하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리더가 좋은 리더라고 생각한다. 높동의 리더로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현석은 "파이널 전날 높동의 모든 주민들이 드디어 한 마음으로 뭉쳤는데, 이 단결력이 우승비결이었다. 높동의 우승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바라는 마음이 한 데 어우러져 단결력으로 승화됐다"며 높동의 우승 비결을 밝혔다.
한편, tvN '소사이어티 게임2'는 다수의 결정을 따르는 사회와 소수의 권력이 이끄는 사회,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13일간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쇼. 권력과 생존에 대한 특별한 실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극강의 재미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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