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모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미니는 세계 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로 '세탁기를 벽에 붙인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6분의 1 (550 x 650 x 324mm) 크기로 벽면에 부착하여 공간효율성이 높으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신모델 미니는 기존 제품 대비 세탁용량을 17% 늘려 3.5kg 세탁이 가능, 한번에 셔츠 6벌까지 세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건조 등 제품 주요기능을 사용자가 손쉽게 제어 할 수 있도록 했다.
직경 43cm 크기의 대형 투명 도어를 채용, 작동 중 세탁물 확인이 가능할 수 있게 하였고, 전자식 버튼 방식으로 손쉽게 문을 열고 닫는 게 가능하다.
건조겸용 모델은 1.5kg 용량 건조기능을 신규로 채용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할 수 있다.
신모델 미니는 3.5kg 용량으로 건조겸용 그래비티 실버 (모델명 DWD-35MCRCR)와 세탁전용 크림화이트(모델명 DWD-35MCWC) 2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50~6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아 중국의 경우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된 신개념 제품"이라며 "신모델 출시를 통해 올해 안에 누적판매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