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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1박2일' 정준영의 안타까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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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박2일' 정준영이 김주혁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5일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는 故김주혁 스페셜 방송이 그려졌다.

김주혁은 모두에게 든든하고 유쾌한 맏형이었다.

특히 방송 말미 김주혁을 향한 멤버들의 추모 영상이 공개됐다.

SBS '정글의 법칙' 촬영 관계로 김주혁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지 못했던 정준영은 눈물을 쏟았다.

정준영은 "형은 항상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형이었다"며 "잠깐 '1박2일'을 쉬고 있을 때, 한국에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는데 나 힘들까봐 형이 나 보러 와줬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옆에 갈 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고 빨리 가고 싶다"며 오열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