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빅데이터를 통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온 시민들을 전격 분석한다.
2016년 10월 29일,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시민들이 광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선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증언자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정유라 비리를 추적한 안민석, 십상시 문건을 증언한 박관천, 최순실 비리를 폭로한 노승일, 그리고 태블릿PC를 얻는데 도움을 준 더블루K 전 경비원까지. 이들이 지루한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는 바로 촛불의 힘이다. 꺼지지 않았던 광장의 촛불 덕분에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장장 6개월 간 총 1700만 촛불을 밝힌 이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특정 지도부가 존재하고, 이들에 의해 움직이는 소위 말하는 선동꾼들일까? 아니면 보다 진보적인 시각을 가진 집회에 익숙한 시민들일까?
세계적인 씽크탱크이자 공익재단인 에버트 재단은 이례적으로 특정 국가의 국민 즉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한민국 국민'을 '2017년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유는 평화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서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와 헌신을 보았기 때문이다.
비폭력 평화 시위로 헌정 사상 처음 대통령을 파면시킨 1700만 촛불은 역사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 6월 항쟁과 같은 항쟁일까,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운동일까, 4.19혁명 같은 혁명일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들을 두루 만나 '촛불'의 의미를 분석했다. 또한 1년 만에 다시 광장으로 모인 당시 촛불을 들었던 주인공들에게 직접 물었다. '당신에게 촛불은 어떤 의미입니까?' 과연 그날의 촛불은 우리에게 어떻게 남아있을지,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들과 시민이 생각하는 촛불의 의미를 전격 공개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촛불 1년, 미처 몰랐던 비사 편은 11월 2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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