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더패키지' 정용화가 또 대형 사고를 쳤다. 통블렌 섬에 이연희와 갇히게 된 것. 정조대 사고를 쳐 미카엘 천사의 발밑으로 가는 길을 열었는데, 이번 '섬 낙오' 역시 천사가 정해준 사랑의 계시일까.
오늘(28일) 밤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가 통블렌 섬에 갇힌 윤소소(이연희)와 마루의 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물이 차오르면 다음날 아침까지 나갈 수 없는 통블렌 섬에 단둘이 남겨진 소소와 마루. 사고가 만들어낸 이 운명적인 밤을 두 남녀는 과연 어떻게 보내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5회 방송분에서 대천사 미카엘 동상 아래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소소와 마루. 이로 인해 소소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영원한 사랑이 마루라는 것도 확실해졌다. 하지만 윤수수(윤박)와 만나자 눈물을 터트린 소소를 보며 결혼을 했었다는 말이 떠오른 마루는 두 사람의 관계에 낄 틈을 찾지 못하고 홀로 뒤돌아섰다.
하지만 마루의 오해와 달리 공개된 스틸컷 속 소소와 마루는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다. 멀리 떨어져 앉아있던 두 사람은 밤이 깊어지자 몸을 밀착한 채로 나란히 앉아있다. 소소와 마루를 통블렌 섬에 갇히게 만든 밀물과 썰물처럼 두 사람은 감성이 차오르고 이성이 멀어지는 특별한 밤을 보내게 됐다. 실수가 만들어낸 이 밤을 함께 보내고 나면 소소와 마루의 사이는 어떻게 달라질까.
관계자는 "오늘(28일) 밤, 문제적 패키저 마루가 또 한 번 사고를 일으킨다. 하지만 그 사고가 소소와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아무도 없는 시각, 아무도 없는 장소에 단둘이 남겨진 소소와 마루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주목해달라"며 몽생미셸의 마지막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더패키지', 오늘(28일) 밤 11시, JTBC 제6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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