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평영을 이끄는 백수연(26·광주광역시체육회)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백수연은 지난 21~26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일반부 평영 여자 100m. 2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 백수연이 평영 100m 결선에서 세운 1분07초70 의 기록은 지난 2004년 김혜진 선수가 달성한 1분08초14 보다 0.44초 빠른 기록이다.
또 백수연은 평영 200m에서 2분25초42의 기록으로 개인신기록을 세웠고 동시에 전국체전 3연패를 이끌어냈다.
대회 마지막 날 혼계영 400m에 출전한 백수연은 4분04초77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2018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백수연에겐 신기록은 더욱 값졌다. 백수연은 "다가오는 2018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