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3회초 이명기의 2루타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회까지 무안타로 두산 선발 보우덴에 밀렸던 KIA는 3회초 선두 7번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8번 김호령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9번 김민식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첫 타석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인 이명기가 있었다. 이명기는 보우덴으로부터 좌측으로 잘맞힌 타구를 날렸고, 두산 좌익수 김재환이 따라갔지만 김재환의 글러브를 피해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김선빈이 홈을 밟아 1-0.
1,2차전 모두 선취점을 뽑은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시리즈 1차전서는 두산이 선취점을 뽑으며 5대3으로 승리했고, 2차전에선 KIA가 8회말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 1대0으로 이겼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