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선수)를 앞둔 손아섭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지난 2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MLB)로부터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 받고, 오늘 '해당 선수는 롯데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손아섭은 이번 한국시리즈 종료 5일 후 데뷔 첫 FA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원 소속구단인 롯데는 물론 타 팀이나 타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응찰에 임한 팀이 없어 잠시 꿈을 접었던 손아섭은 비교적 더 자유로운 FA 자격을 얻어 다시 한번 시도를 할 수 있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