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비-김태희 부부가 득녀했다.
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1월 결혼, 5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탈리아 태교 여행을 떠나는 등 예비 부모로서의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서울 모처에서 김태희는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부터 소문난 애처가였던 비는 김태희의 곁을 지켰다. 아내의 출산과 몸조리를 돕기 위해 25일 예정됐던 KBS2 '더 유닛' 제작발표회에도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더 유닛' 제작진도 큰 경사를 축하하며 그의 불참을 배려했다.
비의 측근은 "결혼 전부터 비는 워낙 가정적인 남편이었다. 이번에 딸을 얻고 어깨가 무겁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다른 측근은 "결혼 전부터 비가 김태희에게 지극정성이었다.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딸까지 얻게 돼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측근은 "비가 예전부터 김태희를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얘기했었다. 바라던 딸을 얻게돼 무척 행복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비가 SNS에 직접 득녀 소식을 전했고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단톡방을 통해 경사를 전했다. 정확한 출산일 등은 산모와 아이의 안정을 위해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 비는 건강하게 아이를 순산한데 대해 기뻐하고 있다. 또 '더 유닛'에도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컴백에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희와 비는 2012년 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지난 1월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극비리에 비밀 결혼식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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