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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정선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타이틀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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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을 원작으로 한 대작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 안나 역에 옥주현과 정선아가 더블캐스팅됐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유명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으로 러시아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최신 흥행작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애와 사랑 등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으로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역은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에서도 전 세계 정상급 여배우만이 거쳐 간 배역으로 뮤지컬에서도 여배우들이 가장 선망하는 캐릭터로 꼽힌다. 세계 최초 라이선스 제작 공연으로 열리는 한국 초연에서도 '안나' 역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이자 연기력과 대중성으로 인정받아 온 옥주현 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처음으로 같은 역할로 무대에 서게 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영화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강렬한 무대 연출과 19세기 러시아 귀족 향유 문화를 감각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화려한 의상, 검증된 스토리 라인, 황금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제작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