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대100' 김승현이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는 김승현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한상권 아나운서는 김승현에게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딸을 고백했다"고 언급했다.
김승현은 "스무 살 때 아이를 가지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몰라서 부모님과 같이 고민하며, 몇 년 동안 숨기며 활동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예계 일도 중요하지만, 친자식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에 언젠가는 솔직하게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파파라치를 통해 공개됐고,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전성기 시절 세 살배기 딸에 대해 고백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를 들은 한상권 아나운서는 "한순간이라도 후회한 적은 없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한순간도 후회한 적 없다. 딸은 나한테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딸이 먼저고 가족이 최우선이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