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의 설레는 방 안 데이트 속 '꽁냥 4종 세트'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한예슬과 김지석의 달달한 생활 로맨스 현장을 공개하며, '사공 커플' 지지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예슬과 김지석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2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남녀 사진진과 공지원 역을 맡아, 공지원의 집을 수리하는 기간 동안 임시로 '한집살이'를 하며 묘한 감정을 키워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와 최고 투자전문가의 모습이 아닌, 자연스럽고 편안한 매력으로 서로에게 다가가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사진진과 공지원이 사진진의 방 안에서 데이트를 이어가며, 점차 가까워지는 사이를 암시하는 '꽁냥 4종' 현장이 포착된 것. 사진진의 드레스 룸 안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세상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를 지은 채 대화를 이어나가다, 사진진이 공지원의 손에 손수 붕대를 감아주는 것은 물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붕대에 낙서를 하는 모습으로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드러낸다.
공지원이 손에 붕대를 감게 된 연유와, 사진진이 공지원의 붕대에 적은 메시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나아가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 두 사람은 함께 책을 읽기도 하고, 결연한 표정으로 빙고 게임과 가위바위보 등 '고전 게임'을 이어가며 딱밤 때리기에 몰입해 마치 10대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예상치 못한 '한집살이'를 통해 우정일지 사랑일지 모르는 감정을 쌓아가는 이들의 미묘한 '방 안 데이트'가 '이소소' 마니아들의 심장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 전망이다.
한예슬과 김지석은 해당 촬영에서 친근하고 편안한 표정과 포즈로 그동안 쌓아온 '찰떡 호흡'을 드러내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켜, 역시 '사공 커플'이라는 스태프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꺼내며 행복한 표정을 짓던 한예슬은 곧 고전 게임에 열을 올리며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고, 김지석은 그런 한예슬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당 수치를 초과하는 달콤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소꿉친구로서의 남다른 우정은 물론, '유부남'이라는 오해를 푼 채 방 안에 단 둘이 남은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복합적으로 표현해내, 촬영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사진진과 공지원은 오늘(24일) 방송을 통해 그들만의 '생활 로맨스'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며 "서로간의 오해를 푼 두 사람이 친근한 감정을 쌓아가는 과정과, 공지원 손의 '붕대 사건' 전말 및 허를 찌르는 스킨십 등 '사공 커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 9회와 10회에서는 사진진이 안소니와의 '우결' 촬영을 시작하며 '계 탄 덕후'로서 행복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과, 사진진과 안소니의 가상 결혼식에 공지원이 하객으로 초대되면서 세 사람의 전격 '회동'을 그리며 삼각 러브라인을 가동했다. 나아가 사진진과 공지원이 어린 시절 3일 사귀다 헤어졌으며, 사진진에게 묘령의 언니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20세기 소년소녀' 11회와 12회는 오늘(24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