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다음 주부터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한 본격 실사작업에 들어간다.
15일 채권단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16일부터 두달 가량 금호타이어의 생산 원가 구조, 자금 수지, 미래 손익전망 등 금호타이어 경영·재무 현황 전반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경영악화 이유, 독자 생존력 등을 살필 계획이다.
또한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중국 공장 경쟁력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중국 공장은 금호타이어 생산능력의 3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채권단은 이번 실사 결과가 나오면 연말까지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권단은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를 정상화 방안 마련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