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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나영석PD "`알쓸신잡2`, 김영하·정재승 `하차` 개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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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알쓸신잡'이 두번째 이야기를 예고한 가운데, 나영석 PD가 입을 열었다.

13일에는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후속으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이 방송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즌1에 이어 유희열이 진행을 맡으며,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수다 여행'을 떠나고, 여기에 건축가 유현준, 과학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박사 장동선이 새롭게 투입된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유현준, 장동선 두 인물에 대한 호기심과 그들이 내놓을 '지식'들에 관심이 모이지만, 시즌1에서 함께했던 김영하 작가와 정재승 박사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마니아 층이 있는 것도 사실.

나영석 PD는 13일 스포츠조선에 "김영하 작가님은 당분간 글쓰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시즌 2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셨다"며 "정재승 박사님 또한 하반기 수업일정이 녹화일정과 겹쳐, 합류가 힘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분에게 하차라는 표현보다는 다들 본업이 있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함께하지 못하신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다만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시즌에 따라 언제든 돌아오실 수 있을 듯 하다"라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이어 "유현준님은 시즌1에 없었던 건축 분야 전문가이다"라며 "국내 여행을 하며 우리가 궁금했던 건축과 도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실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동선 박사에 대해서는 "분야로 보면 '과학'을 담당하시지만, 나이로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한마디로 뜨거운 에너지를 가진 뇌과학자"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더 했다.

한편 유현준은 건축 설계를 전공, 각종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가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박사 출신인 장동선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뇌인지과학' 전문가이다. MC 유희열을 필두로 하는 다섯 전문가들의 신선하고 유익한 '수다 여행'이 이번 시즌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