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부산영화제와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문소리는 인터뷰에서 "영화제에 와서 좋은 영화를 많이 보고 갈 수 있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산 출신이기도 하고 과거 부산영화제 개막작에 초대돼 데뷔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문소리는 1999년 개최된 제4회 부산영화제에서 개막작이자 데뷔작 '박하사탕'(00, 이창동 감독)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오늘(12일) 개막해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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