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사랑은 계속된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내년 1월 쿠티뉴 영입을 위해 신선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티뉴 영입을 거절당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1억1800만파운드(약 177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했었다.
오스카 그라우 바르셀로나 CEO는 "우리는 쿠티뉴와 사인하길 원한다. 또는 겨울 이적시장에선 기술을 갖춘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을 자신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올 시즌 벌어들일 수익이다. 그라우 사장은 올 시즌 수입으로 8억500만파운드(약 1조2000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1억7000만파운드(약 2550억원)가 늘어난 수치다. 때문에 쿠티뉴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쏟아 붓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라우 사장은 "우리는 가능한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만들려고 한다. 팀은 오래 지속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패배를 원하지 않는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시즌 세계의 어느 클럽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프로농구, 미식축구와 따져도 우리가 수익이 가장 많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2021년 정점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