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양세종, 서현진 그리고 조보아의 삼각관계의 온도가 뜨거워졌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박정욱(김재욱)이 온정선(양세종)과 이현수(서현진) 두의 인연의 중심에 서게 된 묘한 인연과 지홍아(조보아)까지 더해진 관계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5년 전 박정욱은 이현수에게 고백했지만 차였다. 이현수가 온정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것. "옆에서 신뢰를 쌓는게 중요하다"는 김준하(지일주)의 조언으로 5년 동안 그녀의 곁을 지켰다.
이현수와 인연을 쌓을 때 쯤, 박정욱과 온정선과의 관계에도 신뢰가 높아졌다. 파리로 떠난 온정선과 지속적인 우정을 만들었고 현재 '굿수프'의 대표이기도 하다.
온정선은 "우리 둘이 한 여자를 두고 이러고 있다는 걸 처음부터 알았다면 형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잠재울 수 있었을까"라는 고백으로 세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을 높였다.
지홍아(조보아)는 일일드라마 대본을 들고 박정욱에게 찾아갔다. "현수언니는 마이너다. 제 글을 스피디하고 대중적이다"라며 "친한 언니를 밟고 올라서고 싶은 제 욕망이 전해지는게 목적이다"라고 발톱을 드러냈다.
온정선과 이현수는 다시 가까워지는 듯 했지만 5년 전과 상황은 역전됐다. 온정선은 "집중과 선택. 지금은 굿스프에 집중"이라며 "한 번 놓쳐봤어. 그러니까 더더욱 쉽게 시작 안 해"라며 이현수에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저 시청률로 괴로워하는 이현수에게 박정욱은 "똑바로 봐. 그래야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다"고 위로했다. 반면 지홍아는 공모전에 당선됐고 온정선에게 제일먼저 축하 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온정선은 '굿수프'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전 레스토랑 셰프와의 맞대결을 펼쳤다. 대결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가까스로 음식을 완료해 결국 대결에 성공했다.
기다리는 지홍아를 외면하고 힘들어 하는 이현수에게 갔다. "잘하는게 없는 것 같다. 자존감이 바닥이다"라는 이현수의 손을 잡고 눈물을 닦으며 위로했다.
이때 온정선에게 바람 맞은 지홍아가 이현수의 집을 찾았고 본격적인 관계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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