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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디자이너 양해일, 한국의 백호랑이 파리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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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오는 30일 오후 3시(현지시간) 파리 르 브리스틀(Le Bristol) 호텔에서 디자이너 양해일 이 전개하는 해일(HEILL)의 2018 S/S 컬렉션이 공개된다. 파리의 3대 명품 호텔로 손꼽히는 르 브리스틀 호텔에서 진행되는 해일의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는 지난 3월 2017-18 A/W 컬렉션에 이어 두 번째다.

파리를 빛내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해일은 매 시즌 한국 전통 감성을 패션으로 승화, 아름다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은 민화 속의 백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컬렉션을 꾸몄다고 전한다. 해학적이고 아티스틱 하게 변형된 백호랑이 그래픽은 세련되고 모던 테일러드 한 슈트와 우아한 드레스에 담겨 한층 트렌디한 모습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진행될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백호랑이(수호랑)가 선정된 만큼, 해일의 파리 패션위크 컬렉션에 참석한 현지 VIP들에게 관련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밝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전통 민화 속의 백호는 액운을 막고 좋은 일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동물로, 이번 파리 패션위크 컬렉션을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하는 바람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쇼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한편 해일 파리 컬렉션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외에도 슈즈 브랜드 세라제화, 나전칠기 장인 김용겸 장인의 자개 클러치, 레더 브랜드 마스코 란자와 함께한 핸드백,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주얼리 브랜드 주미림과 색다른 컬래버레이션도 함께하기에 많은 볼거리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dondante1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