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NL9' 김생민이 넘치는 개그감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에는 호스트로 김생민이 출연해 크루들과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생민은 영화 '타이타닉'을 패러디했다.
김생민은 3등석 승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안영미는 케이트 윈슬렛으로 변신했다.
안영미의 약혼자 신동엽은 김생민을 견제, 그는 악단을 통해 안영미를 즐겁게 해주려했다.
이때 김생민은 "노래는 좋지만 돈을 주고 악단을 고용한 건 스튜핏"이라고 외친 뒤 잔에 음료를 채운 뒤 손수 연주를 했다.
또 김생민은 안영미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하려는 신동엽을 향해 "스튜핏"이라고 또 한 번 외친 뒤 "지갑은 돈을 보관하는 것"이라며 안명미에게 전대를 선물해 그를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신동엽이 명품 팬티를 자랑하자, "난 아무것도 입지 않았소"라며 "억압받고 있는 저 친구는 스튜핏, 자유로운 내 친구는 그뤠잇"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짠남자' 콩트에서는 통장요정으로 변신했다.
경력 사원으로 입사한 김생민은 "커피를 먹으면 들뜰 수가 있다"면서도 상사가 산다는 말에 바로 "전 아이스 모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밥만 싸서 식당에 온 김생민은 눈으로 반찬을 먹거나, 그의 이야기에 커피 한 잔을 여러 사람이 나눠마셨다.
특히 김생민은 "방향제 내버려두고 향수 돈 주고 사는 사람 모두 스튜핏"이라며 화장실 방향제에 손목을 갖다댔다.
혜정은 그런 김생민에게 반했고 "짠내가 나지만 매력있다"라며 "짠요미"라고 외쳤다.
김생민은 '위클리 업데이트'에서 신동엽, 송은이와 호흡을 맞췄다.
송은이는 "로또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지 않는 액수가 380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자기 것을 찾기 않은 것은 스튜핏"이라면서도 "로또를 사는 것 자체가 스튜핏"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송은이는 "문 대통령이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국민들께 바친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수상 그뤠잇 날려드린다"면서 3탄 그뤠잇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인기 6개월 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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