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레일리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8안타(2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레일리는 팀이 6-2로 앞선 8회초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필승조 가동으로 7대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일리는 승리 투수가 됐다. 또한, 롯데는 시즌 77승2무62패를 기록했다. 이날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한다면, 3위 등극이 가능하다.
레일리는 경기 후 "효율적인 피칭을 한 것이 주효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고, 위기 상황마다 야수들의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공격에서도 점수를 많이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선 포수 강민호의 리드와 내 공을 믿고 한 타자, 한 타자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