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전날(21일)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4대8로 패하면서 최소 5위를 확보했다. 가을야구 진출에 이어 3위 NC 다이노스에 반 게임차로 다가서 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주장 이대호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누구 한명을 찍어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지만 순위는 아직 모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NC와 반 게임 차이기 때문에 최종전에 순위가 갈릴 수 있다. 한 팀이 3연패 이상을 하지 않는 이상"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오늘(22일) 조쉬 린드블럼, 내일(23일) 삼성전은 브룩스 레일리, 26일 부산 한화전은 박세웅이 선발로 나선다. 남은 2경기는 상황을 봐가며 선발을 결정할 것이다. 전력을 다해야할 지 힘을 아껴야 할지 주위 여건을 보겠다"고 말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