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럽 전역 13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유로2020 개최도시에서 벨기에 브뤼셀이 탈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는 '벨기에 브뤼셀의 유로스타디움 건설이 일정보다 차질을 빚으면서 대체도시로 웨일스 카디프와 스웨덴 스톡홀름이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이사회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착공할 수 있는지를 오는 12월 7일까지 벨기에축구협회에 통보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조나단 포드 웨일스축구협회장은 "자연스럽게 웨일스축구협회가 기회를 얻었다"며 "우리는 카디프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경험을 살려 조별리그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로2020 예선전 뿐만 아니라 본선의 중요한 경기도 치르게 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