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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커 "7살 연하 남편 에반은 젊은 몸의 50세 노인이다"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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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호주 출신 수퍼모델 미란다 커는 네타포르테의 위클리 디지털 매거진 디 에딧과의 인터뷰에서 억만장자이자 스냅챗 CEO인 남편 에반 스피겔과의 신혼 생활과 전 남편 올란도 블룸과 항상 친구일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자신이 색다른 건강 및 뷰티 관리에 투자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해 밝혔다.

전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이며 스킨케어 브랜드 코라 오가닉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34세 미란다 커는 스냅챗의 CEO 에반 스피겔과 캘리포니아 브렌우드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커는 스피겔과의 가정과,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일할 때는 '우리는 할 수 있어!' 또는 '이건 돼야만 해!' 하는 편이지만, 집에서는 내 안의 여성성을 깨우고 에반의 남성성을 이끌어낸다. 내 감정에 더 충실하는 것이다. 조금 더 부드럽고 느긋하게 여유를 갖는다. 이렇게 하면 멋진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신혼인 그녀는 의외의 인물로부터의 전통적인 가정의 조언을 상당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의 할머니였다. 커는 "할머니는 내게 남자는 시각적이며 조금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스피겔이 집에 올 때면 난 멋진 옷을 입고 초를 켰다. 그리고 함께 훌륭한 저녁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스피겔보다 7살 연상인 커는 그의 엄격하고 확고한 스케쥴에 감사하며 스피겔을 "젊은 몸의 50세 노인"이라고 표현한다. 또한 "나는 조금 더 즉흥적이라 '그냥 가자' 또는 '이거 하자' 라고 하면 에반은 '진정해, 우리는 계획을 해야해.'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커는 보그, 하퍼스 바자와 같은 잡지 커버를 장식하거나 스티븐 마이젤과 같이 호평 받는 사진작가와 일을 하는 것은 물론, 스와로브스키, 마더, 로얄 알버트, 일본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 등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2008년부터 세계적으로 수입이 가장 많은 모델 순위에 지속적으로 랭크되어 왔다. 다재다능한 스타인 커는 디 에딧에게 그녀의 뷰티 라벨인 코라 오가닉스에 집중하기 위해 모델 일에서 한걸음 물러 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스피겔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줬기 때문이다. 그녀는 "에반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 그는 '당신은 왜 자신에게 써야 할 에너지를 다른 회사를 위해 쓰고 있어? 당신은 위험을 감수해야 해. 믿는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을 쏟아 부어.'라고 말해줬다."고 전한다.

전남편 올랜도 블룸과의 이혼에 대해서는 "이혼은 옳은 일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사이에 적대감은 없으며 항상 좋은 친구로 지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건강 마니아이기도 한 커는 그녀의 건강과 뷰티 비결을 공유하던 중 열매 '노니'에 대해 극찬하며 "노니는 수퍼푸드다. 100개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다. 나는 13살 때부터 마셔왔다. 샴페인과 함께 노니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디 에딧'이 독점 촬영한 미니 필름에서는 커가 재미있는 댄스에 도전하고 헐리우와 음악 역사에 있어 아이코닉한 동작들을 추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